물가 상승기에 잘 사는 장보기 기준표 단가 작성 가이드
요즘 장을 볼 때마다 “똑같이 담았는데 왜 더 비싸지?”라는 생각이 드시죠? 물가 상승기일수록 가장 효과적인 절약법은 ‘싸게 사는 것’보다 단가 기준표를 만들어 ‘얼마면 사도 되는지’를 아는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물가가 올라가는 시기에도 안정적으로 생활비를 지킬 수 있는 장보기 기준표 만드는 법을 정리해드립니다.
물가가 오를수록 장보기 비용이 커지는 진짜 이유
물가 상승기의 문제는 단순히 가격이 오르는 것이 아니라, ‘가격이 얼마나 오르는지 가늠하기 어려워진다’는 점입니다. 우유·달걀·과일·야채처럼 자주 사는 식품은 1~3개월 주기로 가격이 크게 변하기 때문에, 기준 없이 장을 보면 같은 품목도 최고가로 구매할 확률이 40~60%까지 높아집니다.
이 부분에서 대부분이 놓칩니다.
또한 마트·전통시장·온라인몰·창고형 매장은 할인 규칙이 모두 다릅니다. ‘1+1’, ‘묶음할인’, ‘대용량’, ‘즉시할인’ 등 표기만 보면 싸 보이지만 단가를 계산하면 오히려 비싼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대용량 제품은 저장·사용 계획이 없으면 결국 버리거나 오래 보관해 품질이 떨어지는 일이 흔합니다.
여기에 충동구매가 더해지면 식비는 눈에 띄게 증가합니다. 배고플 때 장을 보거나, 할인 문구만 보고 담은 제품, 신제품·간식류까지 더하면 장바구니 금액이 쉽게 1만~2만 원 늘어납니다.
결정적으로, 물가 상승기에는 ‘체감 가격’이 흐려집니다. 어제 3,480원이던 우유가 오늘 4,200원이 되어도 오르는 속도에 익숙해져 “원래 이 가격이었나?” 싶을 정도죠. 기준표가 없으면 결국 소비자 스스로 가격을 구별하기 어려워지고, 지출이 자연스럽게 커집니다.
단가 기준표가 있으면 장보기 비용이 줄어드는 이유
단가 기준표의 핵심은 “얼마면 사도 되는지, 얼마면 비싼지, 기준을 숫자로 만드는 것”입니다. 저는 단가 기준표를 만들고 나서 장보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할인에 끌리지 않고, 최저 단가인지 바로 판단할 수 있고, 특히 ‘비싸면 사지 않고 넘어가는’ 선택이 쉬워졌습니다. 기준만 있으면 지출이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 물가 변동 속에서도 ‘평균 가격 범위’를 알게 됨
- 행사·할인 문구에 흔들리지 않음
- 같은 품목도 어디서 사야 싸게 살 수 있는지 감이 생김
- 중복 구매·충동 구매 감소
- 식비 관리의 기준선이 잡혀 한 달 예산이 안정됨
장보기 기준표 만드는 법: 품목별 단가 기준 정리
기준표는 어렵지 않습니다. 1) 자주 사는 품목 15~20개를 정하고, 2) 최근 4주 기준 가격을 적고, 3) 평균 가격과 ‘내가 사도 되는 가격’을 기록하면 끝입니다. 아래는 제가 실제로 사용하는 단가 기준표 구성 예시입니다.
- 우유(1L)
- 평균가: 2,500~3,000원
- 싸게 사는 기준: 2,200원 이하
- 비싸면 미루기 기준: 3,200원 이상 - 달걀(15구)
- 평균가: 4,800~5,500원
- 싸게 사는 기준: 4,300원 이하
- 비싸면 미루기 기준: 6,000원 이상 - 닭가슴살(1kg)
- 평균가: 7,000~10,000원
- 싸게 사는 기준: 6,500원 이하 - 돼지고기 앞다리살(100g)
- 평균가: 1,500~1,900원
- 싸게 사는 기준: 1,300원 이하 - 감자(1kg)
- 평균가: 2,500~3,500원
- 싸게 사는 기준: 2,200원 이하 - 토마토(1kg)
- 평균가: 4,000~6,000원
- 싸게 사는 기준: 3,500원 이하
품목 기준은 가구·지역·계절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직접 2~3주 정도 가격을 관찰하며 나만의 기준치를 잡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단가 기준표를 도와주는 공공 정보·서비스
아래는 장보기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되는 공식 정보입니다.
| 서비스명 | 내용 | 링크 |
|---|---|---|
| 농산물 유통정보(KAMIS) | 주요 농산물 가격 변동, 도매·소매 가격 확인 | kamis.or.kr |
| 농축산물 할인지원 | 지자체별 농산물 할인 정보·행사 확인 | sale.foodnuri.go.kr |
| 온누리상품권 | 전통시장 식재료 구매 시 추가 할인 | onnuri.go.kr |
⚠️ 할인·지원 정보는 지역별·기간별로 다르므로 최신 공지는 정부24·지자체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확인하세요.
단가 기준표를 쓰며 체감한 제 변화
저는 장볼 때마다 가격에 휘둘렸습니다. 오늘은 싸 보이길래 샀는데 다음 주에 더 싸게 나오는 식이었죠. 그러다 단가 기준표를 만들면서 처음으로 “얼마면 싸고, 얼마면 비싼지” 기준이 생겼고, 그때부터 충동 구매가 크게 줄었습니다.
특히 우유·달걀·채소 같은 기본 식재료는 가격 변동폭이 커서 기준표 효과가 더 컸습니다. 기준가보다 비싸면 그냥 넘기고, 기준 이하일 때만 구매하자 지출이 스스로 줄어들었습니다. 장보기 금액은 2주 차부터 눈에 띄게 내려갔고, 한 달 식비는 평균 10만 원 가까이 절감됐습니다.
무엇보다 ‘할인 문구’에 더 이상 흔들리지 않는다는 게 큰 변화였습니다. 기준표가 있으니 판단이 단순해지고, 장보는 시간도 줄었습니다. 장보기 스트레스도 확 줄었고, 음식 재고와 재료 관리도 훨씬 쉬워졌습니다.
오늘 바로 시작할 장보기 기준표 생성 루틴 3가지
① 자주 사는 품목 15개만 리스트 만들기
장보기 기반 품목을 먼저 고르면 기준표 작성이 빠르게 자리 잡습니다.
② 최근 2주 가격을 메모해 평균가 파악
마트·온라인몰 가격을 각각 2회만 기록하면 ‘시세 감각’이 생깁니다.
③ 사도 되는 가격·미뤄야 하는 가격 나누기
기준가가 생기면 “오늘 비싼지, 싼지” 판단이 즉시 가능해 장보기 비용이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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